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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“탈당 없다”던 김병기, 입장 바뀐 까닭은?

2026-01-19 19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남희 정치부 선임기자 나왔습니다. <br><br>Q. 민주당이 김병기 의원과 이혜훈 장관 후보자 이 두 인물을 둘러싸고 속앓이를 해왔는데요. 여당 지도부가 오늘 기자회견한 김병기 의원부터 만났어요? <br><br>조승래 사무총장, 오늘 오전 기자회견 마친 김병기 의원을 직접 찾아갔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"탈당 안 하고 의총에서 제명 의결 피할 방법이 없다"며 탈당을 요청한 겁니다. <br> <br>버티던 김 의원, 결국 기자회견 약 3시간 반 만에 사무총장실에 탈당계를 냈죠. <br> <br>당은 즉시 이를 서울시당에 이첩해 탈당 처리했고요.<br> <br>그야말로 속전속결이었습니다. <br> <br>여당이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김병기 의원 거취에 대해 신속하게 정리수순에 들어간 겁니다. <br><br>Q. 김병기 의원은 그동안 자진 탈당은 없다는 입장이었잖아요. 왜 마음이 바뀐 거예요? <br><br>더 이상 버텨도 결과가 달라질 건 없다, 버텨도 실익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또, 당이 제명을 확정하면 5년간 복당할 수 없죠. <br> <br>그런데, 끝까지 버텨 제명될 경우 추후 수사기관에서 무죄를 받더라도 당으로 복귀하기 어려워질 거란 판단도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<br>Q. 여당이 고심하는 또다른 인물,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입니다. 오늘 이 후보자 청문회 결국 무산됐어요. <br><br>한 민주당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> <br>"야당이 '자료 미제출' 핑계로 아예 청문회 열 생각이 없어 보인다"고요.<br><br>야당의 속내를 정치권에선 이렇게 해석합니다. <br> <br>'자료 없이 청문회 진행했다가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정당성만 부여해주는 꼴이 된다'고 본 것이라고요. <br> <br>"청문회 없이 보고서 채택 강행할 수 있겠냐"며 여권에 부담 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><br>Q. 여당도 난감할 것 같아요. <br><br>사실 여당 내에서도 이 후보자에 대해 "마냥 감쌀 순 없다"는 기류였거든요. <br><br>최근 여론조사를 봐도 이 후보자가 장관으로 부적합하단 답변이 적합하단 의견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았고요. <br> <br>민주당 지지층도 부적합 의견이 더 높았고요.<br><br>그래서 청문회 통해 검증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그것마저 쉽지 않아진 거죠. <br> <br>대통령의 통합 인사 기조에 발맞춰나가기 위해 최소한 청문회는 열어야 한다는 건데, 답답해 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대통령은 이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생각이 있는 거예요? <br><br>청와대는 지금까지 '국민 검증'을 강조해왔죠. <br> <br>청문회에서 국민이 판단할 수 있도록 후보자가 소명을 해야 한다는 건데, 일단 국민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죠.<br><br>국회가 청문보고서 채택에 실패하면 대통령은 10일 이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국민 검증이 안 된 이대로 청와대가 재송부를 밀어붙이기는 부담이 되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결국 이 후보자가 부정 청약 등 각종 의혹을 불식할 카드를 추가로 꺼내드냐에 달려있는 거죠. <br><br>Q. 그래서 결론은 어떻게 나는 거예요? <br><br>오늘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죠. <br> <br>청와대에서는 이런 지지율 하락 배경에 이혜훈 후보자의 영향도 상당히 있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.<br><br>대통령은 통합을 명분으로 이 후보자 임명 카드를 꺼내든 건데, 결국 중도층도 등 돌리는 상황이 된 겁니다. <br> <br>야당의 청문회 보이콧 놓고는 "국민이 검증하고 판단할 기회마저 뺏었다"는 비판도 나오는데요. <br> <br>야당 역시 이런 여론도 고민하겠죠.<br> <br>지금 열리고 있는 청와대와 민주당 새 지도부 만찬에서 많은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이남희 선임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이남희 기자 iru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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